[현장영상] 2,000이 넘는 대구 시민과 함께든 촛불!
어제 대구 촛불 집회 너무나 온화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으며 평화적인 시위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산 교육을 보여 준듯하여 너무나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과 동영상은 하아암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해 온 글입니다.
제가 담아 온 사진과 느낀 점도 조금 있다가 올리겠습니다.ㅎㅎㅎ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광우병 쇠고기가 물러갈 때까지 화이팅!!!^^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준비물들을 챙겨 대구백화점 앞으로 나갔습니다.
광장에는 차들이 '한가득' 주차 되어있더군요. 연락처 없는 차들은 진짜 난감할 따름입니다.
(*주변에 노점하시는 분들도 약간씩은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중에는 촛불의 물결에 노점이 갇혀(?)버렸었죠;) 결국 5시부터 행진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행진을 시작하는 그 시간까지도 어수선함을 면할 길이 없어서 좀 깝깝했습니다.
사람들이 행진을 나간 사이에, 본 행사가 7시부터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리 나오셨습니다. 게다가 행진까지 '일찍' 끝내고 돌아오게 되어서,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회자가 무대에서 행사 시작을 알릴 때 쯤 1,000여 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줄지어 이어지는 자유발언과 다양한 공연들이 촛불 문화제를 이뤘고, 자리에 앉은 2,000의 촛불 하나 하나가 촛불 문화제를 만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초가 모자라서 대구 시내에 있는 슈퍼 4군데를 탈탈 털어서, 남아 있는 초들을 다 사왔습니다...;; 왔다 갔다 하느라 행사 사진이 많이 없네요;;)
▲ 여는 공연_ 둥~ 둥~ 울리는 북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 무대 옆입니다. 촛불을 나눠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네요 ^-^;
▲ 요 근래 계속 참석해주시는 '소가면'이십니다. 어제는 당근을 소품으로 준비해오셨던데. 오늘은 재미있는 글을 적어 오셨더군요.
▲자유발언
▲ 옥상에서 담은 촛불들
▲ 대구경북 시도민 대책회의 공동 상황실장(왼쪽에서부터 강금수님, 이대영님)
▲ 산책(?) 시작, 집에가시는 건지, 산책 가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남아서 무대 치우느라;;)
▲ 시작할 때도 보이던 낯익은 피켓이 마침 눈에 들어오길래 찍었습니다. ^ ^
▲ 한일극장 앞에서 공식적인 행진을 종료 한 이후, 하루 종일 굶어서 "꼬로로-ㄱ"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해 라면을 한 그릇 먹고, 대책회의 사무실에 잠시 들렀는데, 마침 오늘 모금한 돈을 세고 있더군요.
200만원을 훌쩍 넘긴 모금이 된 것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봉투가 2장 나왔는데요, 하나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고, 다른 하나는 대구강북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금하셔서 모금함에 넣어주셨네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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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일정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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