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우쭈쭈장 2008. 6. 24. 08:51
영화 줄거리

 

강동서 강력반 강철중(설경구). 몇십 년을 사건 현장을 누비고 다녔지만 내 집 한 칸 없는 신세.

허탈에서 조금 벗어나 무탈을 지나, 해탈할 지경이다.

 

이 영화의 양념. 유해진.이문식.

이 두 사람이 이 영화에서 해 낸 몫은 엄청 크다.

강철중 형사의 해탈을 막아주는데 크나 큰 공을 쌓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ㅎㅎㅎㅎㅎ

 

대기업 회장이면서, 폭력 용역 조직 두목인 이원술

뿌리뽑혀야 할 사회 암적인 존재

 

강철중 형사 대 이원술 공공의 적

그들이 벌이는 코믹, 리얼한 힘겨루기.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독한 놈과 나쁜 놈.

독한 놈과 나쁜 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독한 놈은 기질적인 문제이고, 나쁜 놈은 윤리적인 문제이다.

해서, 독한 놈은 어떤 분야에서든 많을수록 좋지만(범죄 제외),

나쁜 놈은 사회 암적인 존재이기에 뿌리째 뽑혀야만 한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 이름.

참~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강철중 역쉬나 형사 이름에 딱 어울리는 이름인듯하다.^^

 

이 영화의 과업는 사회악의 단죄다.

사회악은 강력계 형사가 아무리 날고 뛰어도, 

모두 단죄할 수 없다.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

가정과 학교와 사회다.

 

그 어느 하나라도 삐딱선을 타서는 단죄될 수가 없다.

모 트롯가수의 네 박자가 아니라, 세 박자다.

굳이 네 박자로 맞추려면, 맞출 수 있다.

 

한 박자는 바로,

나쁜 놈 자신의 변화하려는 마음가짐이다.

ㅎㅎㅎ

 

 

이런 인물이 생겨나는 요인은,

 

첫째가 불온했던 가정환경.

둘째가 그 환경때문에 사회에서 받은 상처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들(공공의 적)을 보듬어야 할

무한한 책임감이 있다.

우리 모두가 이들의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또다른 공공의 적을 만들지 않으려면

 

공공의 적을 껴안는 방법 밖에 없다.

 

 

영화 '강철중'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난 영화였다.

특히, 설경구의 연기는 두말할 것 없고,

유해진, 이문식 이 두 분의 연기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이 영화의 2%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공공의 적을 추격하는 영화인데 반해, 긴장감이 덜 하다는 것.

 대신 그 2%를 코믹으로 매웠다는 것.

하지만, 그래도 뭔가 0.02% 부족한.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