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시국 미사 / 광야에서 우쭈쭈장 2008. 6. 30. 23:05 최근 들어 이렇게 마음이 평화롭기는 오래간만인듯 합니다. 두 시간 동안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 국민 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시국 미사 ' 라는 이름하의 미사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지켜보았습니다. 질긴 놈이 이긴다. 누가 질긴 놈인지 따져보자. 왼손이 힘들면 오른손의 희망이 있습니다. 국민들을 때리지 마.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으로,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ㅎㅎㅎㅎㅎ 경찰들의 보호와 안내로 가두행진을 마쳤다고 하셨습니다. 평화의 수단 촛불 서로에게 빛이 되자고 하셨습니다. 자신을 태우며 빛이 된 초가 되자고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이 정의의 느티나무 숲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기도하셨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이 정의의 느티나무 숲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고운 밤 되세요.^^ 윤도현밴드 - 광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