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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1]

우쭈쭈장 2007. 3. 7. 14:41

 

우리 시어머니의 나의 사랑은 남 다르다.

 

아들이 이뻐서 며느리도 이뻐 보이는 것일까?^^

 

잘하는 것도 없는 며느리를 ...

 

어머님은 1남 5녀중 막내딸이 셨는데..

 

훈장이셨던 할아버님이 " 선생아니면 결혼을 안 시킨다" 고 하셔서

 

이모부님은 다 교직에 계신다.

 

저희 아버님도 몇 년 전에 뇌출혈로 교직을 명예퇴직하셨다...

 

 

울어머니.... 신랑과 연애할때 내가 그리도 보고 싶었던지,

(나는 신랑이 어른 얘기할 때마다 마다했다..왜냐면 언니도 결혼을 안한 상태여서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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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느날,

신랑의 비밀 작전이 시작되었다..

 

신랑과 시내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 글쎄..

그 날따라 이 사람이 안절부절 못한다..

 

 

[신랑]

 

" 할 말이 있는데.. "

 

[나]

 

" 뭔 데?..."

 

[신랑]

 

" 엄마가 자꾸 보고 싶다고 해서 십분 뒤에 오시기로 했는데..."

.

.

.

이런.....

 

조금 화는 났지만 화를 가다듬고 웃는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

..

...

그런데....

 

이건 어머님 혼자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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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어머님이랑,

이모님,

결혼한 시누이,

시누이남편,

어머님조카딸

 

이렇게 다섯 명이 오셨다..ㅎㅎㅎㅎㅎ

 

지금 웃지만, 그땐 황당? 당황?

 

 

얄미운 울 신랑^^

 

남편이랑 시동생이랑 똑같애... 

 

 

 

P.S : 울 시어머니 저를 첨 본 소감

       " 나는 부끄러워서 가(경상도 사투리) 얼굴도 자세히 못 보겠더만

        가 는 나를 자세히도 쳐다 보더라..쌩글 쌩글 웃으면서..."

 

나의 변명 : 나도 부끄러워서 자세히 못봤구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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