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터비아
어김없이 조조 영화를 좋아하는 온유..
이번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D.J 카루소 감독의
스릴이 넘흐넘흐 넘치는
스릴러를 한 편 보고 왔다.^^
긴장과 초조, 오래간만에 느껴본 서스펜스..^^
디스터비아(Distrbia) :
방해하다는 뜻의 disturb 에 -ia 를 붙인 합성어로
평온하지만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는 곳 이라는 뜻
그렇다 라면, 평온하지만,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다는 말뜻은 무엇인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리라..
주인공 케닐(샤이아 라보프)은 아버지와 떠난 낚시여행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정면으로 목격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정면으로 목격하게 된다면,
그 큰 정신적 고통에서
아마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1년 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그 고통속에서 헤매고 있었고,
모든 것에 의욕을 상실한 채, 엇나가고 있었다.
18세 소년이 겪어야 하기엔
너무나 벅차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수업도중 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그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교사가 던진 한마디는
그에게 크나큰 비수가 아닐 수 없었으리......
교사가 케닐의 입장을 조금만 이해를 했더라면,
세 치 혀를 함부로 내 던지진 않았으리라..
그것이 교사의 자질 아니겠는가!
무슨말을 했냐고요?(안 갈켜줘..ㅎㅎ^^)
급기야, 교사를 폭행한 죄로
90일간의 가택연금의 판결을 받게 된 케닐....
그에게 허락된 건 30미터- 100걸음밖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
비디오게임과 케이블 TV로 재밌게 며칠을 즐기던 케닐..
그의 어머니는 반성의 기미가 없는 그를 위하여
그 둘마저도 뺏어버린다.
해서, 자연적으로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게 된 그...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보기 시작한다.
관음증!!!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관음증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몰래 훔쳐보는 재미가 솔솔하던 찰나..
그 주위의 이웃들은 낮과 밤이 다르고,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에
흥미로워 진 캐닐..
.
.
.
내용은 여기까지..^^
너무나 멋진 영화였다.^^
생각을 요하게 하는 내용과
끊임없이 긴장감을 부여해 주는 영화 전개방식..
모두 맘에 들었다..^^
근래 본 영화 중 제일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는 생각한다.
이기적인 우리를.....
조금이라도 상대를 이해하는
우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ps.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 드리고픈 영화입니다.
내용도 알차고,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돈 아깝지 않았던 영화
강추^^ ☆☆☆☆^^
보시고 돈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온유가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