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블로그 항해 1년

우쭈쭈장 2008. 1. 29. 08:23

 

Daum블로그와 만난지 365 일째 입니다.

 

20080129일 Daum블로그와 만난 지 365일째 입니다.

968개, 댓글 5582개, 엮인글 27개, 방명록 951개 | 통하기 0건 , 나를 즐겨찾은 사람 74

 

 

 

공기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배운 점도 많고, 느낀 점도 많지만, 이 글 하나로 제 마음을 표현합니다.

 

블로그에 집착하지 않고, 인연에 집착하지 않으며,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흘러가려 합니다.

 

1년 동안 공기 블로그를 사랑해주신 많은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인연으로 거듭나길 소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항해 1년을 맞이하며...

 

공기드림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좋은글 중에서-

  


 A Better Day - Multicyde

 

 

'쪽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autiful monday(행복한 월요일^^)  (0) 2008.02.11
제 블로그 새 친구들을 위하여..  (0) 2008.02.09
쪽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0) 2008.01.13
Merry Christmas!~~  (0) 2007.12.24
태클을 걸지마!!!  (0) 200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