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몇 글자 끄적거린 게 있는데,
다 날아가 버렸네요.
ㅡ.ㅡ;;
에휴,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시 적을려니, 힘이 빠져서..
ㅠ.ㅠ
대구는 날씨가 조금 풀렸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ps. 등록을 다했는데,
화면에 글이 안 뜨길래 삭제를 눌렀더니,
글이 다 날아가 버리더군요.ㅡ.ㅡ
님들은 그런 실수 하지 마시길......
ㅡ.ㅡ;;
바 다 / 최 홍 석
하늘 바람 따라
나 죽어서도 끝이 없을
깊은 출렁임으로
온 몸 잘게 부셔놓고
하늘의 눈물마저
감싸 안으며 춤을 추는
그대는
슬픔을 슬픔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가는 나그네
코 끝에 묻어오는
그대 향기 따라 발걸음 멈춰
가슴에 담은 사연 털어놓을 때
작은 포말 요동치며
시각장애 일으키는
그대는
아픔을 아픔이라 말하지 않는다
숱한 뭍 그림 그려놓고
애잔한 파도 소리 실어
모든 근심 덮어주는
그대는 나의 아버지가 되고
모래 위로 쓸어 온
하얀 조약돌 하나 주워
그대 품으로 나를 던질 때
비로소 그대 향기를 놓는다
'쪽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금하다....... (0) | 2010.04.18 |
---|---|
'쿨 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뮤직 비디오를 보다가... (0) | 2010.04.17 |
노세 놀아보세 /무가당 (0) | 2009.11.19 |
구독리스트 (0) | 2009.11.18 |
오래간만에.. (0) | 200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