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지요. 자신이 하찮고 비참해 지는 날, ![]() 심술도 나고, 가눌 수 없이 외롭고, 완전히 맥빠져서 몹시 보잘것없이 느껴지는 날. 뭐든 손에 닿을 듯 말듯 멀어서, 모처럼 만의 기회도 놓치고 맙니다. ![]()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힘들어, 다들 나만 괴롭힌다는 망상까지 들고, 욕구불만에 불안까지 쌓여, 손톱이나 물어뜯고, ![]() 화가 나면 순식간에 초콜릿 삼단 케이크를 먹어치우죠. ![]() 우울한 날 하염없이 슬픔의 바다를 떠다닙니다. 어느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러, 홀로 정처없이 헤매다, 더 이상 버틸 수 조차 없으면, 차라리 "누구든 날 좀 죽여줘! "이렇게 외치고 싶어요. ![]() 우울한 날은 갑자기 밀려옵니다. 아침에 본 얼굴은 한심하고, 주름은 새로 생긴데다, 몸무게는 늘어나, 코에 난 커다란 뾰루지까지, 만날 이의 이름도 까마득히 잊고, 부끄러운 모습을 모두에게 들켜버리죠. 당신도 버려지고, 이혼당하고, 해고당할 수 있어요. 사람들 앞에서 뒤통수 맞은 바보가 되고, 시답잖은 별명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떡 진 머리칼에 시달리기도 하죠. ![]() 어쩌면 지금 하는 일이 괴로울지 몰라요. 감당 못할 일로 지칠 대로 지친데다가, 직장상사는 잡아먹을 듯 노려보고, 모두가 나를 미치게 합니다. ![]() 깨질듯한 두통에다, 디스크, 숨쉬기도 곤란해서, 어휴, 치통까지. 시도때도없이 방귀나 끼고, 입술은 바싹바싹 타고,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발톱으로 고생할 수도 있어요. 어쨌든 하늘의 누군가가 날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고,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대부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가녀린 희망의 가지에 숨고 싶겠죠. 그리고 걱정만 하며 시간만 보냅니다. 점점 더 심술궂고 냉소적이 되거나, 아득한 슬픔에 실려 흐느끼죠. 차라리 땅이 날 삼켜버렸으면. 더 심하면 빌리 조엘의 노래에 중독되고 말죠. 이건 다 미친 짓이에요. ![]() 왜냐하면, 젊음은 단 한 번뿐이고, 두 번의 기회는 없으니까요. 누가 알아요? 저 골목만 돌면 멋진 세상이 펼쳐질지. 세상은 놀라운 발견들로 가득합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못하는 것들, 향기롭고 행복한 냄새들, ![]() 함께 먹기에 맛좋은 스낵, ![]() 아, 어쩌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도 있어요. ![]() 어느 날 대단한 슈퍼스타가 될 수도 있고요.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하지만, 기다려봐요, 아직 더 있어요. 물구나무서기와, ![]() 신나는 게임, ![]() 요가와, 노래방에서, 격렬하고 열정적인 보헤미안 댄스까지, ![]()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사랑이죠 ![]() 꿈결같이 가닿는 서로의 눈길, 달콤한 사랑의 밀어, 포옹은 언제나 가슴 두근대죠. ![]() 깊게 빨려드는 키스, ![]() 열렬한 키스, 좀 더 열렬한 키스, 그리고. 모든 건 순조롭게 흘러가고, 어떻게 하면 뜨겁고 향기가 득한 욕조에 잠기듯이 행복감을 누릴까요? 그건 쉽지요. 먼저,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봐요. 더는 도망치지 말고. ![]() 자, 긴장을 풀고 아주 깊은숨을 쉬세요. 가능하면 명상에 잠기고요. ![]() 아무 생각 없이 스치는 산책도 좋습니다. 언제까지고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만 할 수는 없잖아요. ![]()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잘못 한 사람은 당신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미안하다 말하는 큰사람이 되어 봐요. ![]() 만약 다른 사람이 잘못이면 당당히 말해요. "그건 옳지 않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라고 이렇게 강력하게 말해도 괜찮아요. ![]()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요. ![]() 웃는 여유도 잃지 말고요.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의 것이니까. 할 수 있다면 큰 꿈을 가져봐요. 큰 위험도 각오해야 됩니다. ![]() 머뭇거리지 마요, 담대하게 달려가세요. 결국, 삶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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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루비하트.....♡ / 블로그 / 루비하트 / 2007.03.09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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