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번 지인의 블로그에서 "깐돌이"라는 닉네임을 자주 접하곤 했었다.
접할때마다, 그냥 스쳐 지나가곤 했었는데, 스쳐 지날 때마다
어릴 적 먹던 하드 이름 "깐돌이"가 생각이 나서 피식 웃곤 했었다.
어릴 적에 50원만 있으면 먹을 수 있었던 아이스크림 "깐돌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요즘의 아이스크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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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전과 다름 없이 지인의 블로그에서 그 닉네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 분이 달아 놓은 댓글에 이끌려 그분의 블로그를
클릭하게 되었다.
깐돌이라는 개구진 닉네임만큼이나 블로그 이름도 개성 만점이었다.ㅎㅎㅎ
블로그 이름 : 반대로 달리기
참으로 신선한 발상이었다..^^
아니, 역발상의 신선함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여하튼, 들어서는 순간부터 너무나 신선하였다.^^
그 분의 블로그는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세 개의 카테고리 중 아버지의 일기장인가 하는 카테고리가
유난히도 눈에 띄었다.
그 분의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쓰신 일기를 올려 놓은 카테고리였다.
우리네 아버지의 인생을 엿보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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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계시는 조부모님과 부모님에 대한 본인의 감정들,
장남부터 막내까지..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입장..
앞으로 자신의 인생과, 집안의 갈길들......
참으로, 솔직하고, 진실된 인생을 적어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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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분의 아버지가 쓰신 일기를 읽으며,
이런저런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더랬다.....
요즘이라고 다를까마는..가난하고, 어렵던 시절의 아버지들.......
너무나 존경스럽다..
아버지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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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요즘 특히나
40대 아버지들 어깨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다.......
ps
참으로, 훌륭한 아버지가 계셨던, 깐돌이님..
당신이 참으로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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