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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기질, 막내기질

우쭈쭈장 2007. 9. 26. 20:30

 

 

사람이 살아 온 환경이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참으로 어렵다.

 

요즘은 자식이 하나, 아니면 둘이라 그 부분이 명확하지가 않지만,

 

6,70년대에 태어난 우리 세대는 장남이냐, 차남이냐, 막내냐,

 

내지 장녀냐, 차녀냐, 외동이냐에 따라서

 

성격이며, 모든 것을 대함에서 사고가 현저히 다름을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먹을것이 하나 있어도, 순서가 매겨진다.

 

 

일 순위가 장손

 

이 순위가 집안 따라 다르겠지만, 집안을 일으킬 놈 내지 입 짜른 놈 ^^ 또는 벨란 놈 ㅋ 

 

삼 순위가 그 다음으로 알아서 매겨진다..ㅎㅎㅎ^^

 

 

 

오늘 공기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울 집엔 십 년 넘게 살아 온 신랑이랑 공기가

 

이제는 적응을 해도 적응을 할 때도 되었건만.......

 

서로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아마 평생 적응이 안 될 듯 하다..ㅎㅎㅎㅎㅎ

 

 

 

공기는 클 때 누굴 챙겨주고 이런 걸 해보고 커질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내 적성에도 맞지도 않고,

 

그것을 하고 싶지도 않고, 해주고 싶지도 않고......

 

 

자신의 옷은 자신이 찾아서 입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한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애들도 다 알아서 자신의 옷 자신의 서랍에 착착 넣고,

 

아침에 입고 갈 옷을 저녁에 챙겨 놓고 하는데....

 

정령 어른인 본인이 타인이 해주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은가!!

 

 

헌데, 이 온달양반은 클 때 집안의 장남으로서

 

모든 떠받힘을 당했다나 어쨌다나? 기가 차서..... 

 

 

둘 다 한 치의 양보가 안 되니..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은가??? ㅎㅎㅎ

.

.

 

온달양반!!

 

참으로 인내심이 강한 양반이다.

 

잔소리가 지겹지도 않나보다.

 

 

그렇다고 챙겨 줄 공기가 아닌거 뻔히 알면서도.....

 

기분 좋으면 한 번쯤은 챙겨주지만...... ㅡ.ㅡ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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