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 온 환경이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참으로 어렵다.
요즘은 자식이 하나, 아니면 둘이라 그 부분이 명확하지가 않지만,
6,70년대에 태어난 우리 세대는 장남이냐, 차남이냐, 막내냐,
내지 장녀냐, 차녀냐, 외동이냐에 따라서
성격이며, 모든 것을 대함에서 사고가 현저히 다름을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먹을것이 하나 있어도, 순서가 매겨진다.
일 순위가 장손
이 순위가 집안 따라 다르겠지만, 집안을 일으킬 놈 내지 입 짜른 놈 ^^ 또는 벨란 놈 ㅋ
삼 순위가 그 다음으로 알아서 매겨진다..ㅎㅎㅎ^^
오늘 공기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울 집엔 십 년 넘게 살아 온 신랑이랑 공기가
이제는 적응을 해도 적응을 할 때도 되었건만.......
서로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아마 평생 적응이 안 될 듯 하다..ㅎㅎㅎㅎㅎ
공기는 클 때 누굴 챙겨주고 이런 걸 해보고 커질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내 적성에도 맞지도 않고,
그것을 하고 싶지도 않고, 해주고 싶지도 않고......
자신의 옷은 자신이 찾아서 입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한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애들도 다 알아서 자신의 옷 자신의 서랍에 착착 넣고,
아침에 입고 갈 옷을 저녁에 챙겨 놓고 하는데....
정령 어른인 본인이 타인이 해주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은가!!
헌데, 이 온달양반은 클 때 집안의 장남으로서
모든 떠받힘을 당했다나 어쨌다나? 기가 차서.....
둘 다 한 치의 양보가 안 되니..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은가??? ㅎㅎㅎ
.
.
온달양반!!
참으로 인내심이 강한 양반이다.
잔소리가 지겹지도 않나보다.
그렇다고 챙겨 줄 공기가 아닌거 뻔히 알면서도.....
기분 좋으면 한 번쯤은 챙겨주지만...... ㅡ.ㅡ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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