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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목소리에..

우쭈쭈장 2007. 6. 14. 23:23

2007년 6월14일

 

"엄마!

 

오늘 캠프파이어 했어요!

 

갑자기 엄마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딸 아이의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오자 목이 메어져온다..

.

.

 

온유..

 

너..

 

엄마 맞아??

 

간신히 웃으며 전화를 끊었지만..

.

.

 

딸 아이가 대견해서 나오는 대견한 눈물인지..

 

보고 싶어서 나오는 그리움의 눈물인지..

.

.

눈물도 썩어 빠졌다..

 

============

(메모2)

 

그 한 놈이 이 집을 다 차지하고 앉았나???

 

집이 텅 비었습니다..ㅎㅎㅎ

 

지도 이틀동안 많은 생각했겠지요?

 

이렇게 이렇게 아이들이 철 든다고 생각하니..

 

한편, 기특 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애처롭기도하고..만감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온유..자러갑니다..고운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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