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 자료/벗님 이야기

아프다, 그리하여 눈물이난다.

우쭈쭈장 2007. 7. 11. 08:37

밤이 깊어갈수록
안개비는 더 하얗게 내리는구나
왜 이리도 서럽단 말이니


가슴가득 차오르는 분노 같은
이 그리움을 어쩌란 말이니
어쩌란 말이니


하얗게 흩어지는 안개를 품으니

아프다

만져질 수 없는 것이 이토록

뼈마디까지 아프게한다.

이것이 슬픔이구나

 

사랑아 어쩌란 말이니

이젠, 널 놓아야겠다.

 

 

 

 

 

출처 : 시간의 성  |  글쓴이 : 왕거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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