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딱거리는 도마 위의 고등어
이 밤 갑자기
갈치도 아니고, 장어도 아닌
그 흔한 고등어가 생각이 나는 건 뭘까?
칼자루를 잡은 사람에게
고등어의 운명이 달렸다.
칼자루를 잡은 사람의 잘못도,
고등어의 운명을 슬퍼할 수도 없는.....
그저, 묵묵히 지켜보는 일 밖에는,
딱히 할 일이 없다.....
그럼, 우리는 칼자루를 잡은 사람과는 공범관계에 놓이는 것인데...
도마 위의 고등어와는...?
오늘 갑자기,
나 자신이 도마 위의 고등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우리 모두는
특수한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도마 위의 고등어와 같은
운명은 아닐지...
ㅎㅎㅎㅎㅎ
알 수 없는 고등어의 운명이여!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 어머니, 아내라 불리는 여인아! (0) | 2007.12.04 |
---|---|
사랑은 택시일까? 버스일까? (0) | 2007.11.29 |
이 세상 모든 아빠에게..^^ (0) | 2007.11.23 |
우울해지기전에... (0) | 2007.11.22 |
아직, 가을 할래... (0) | 2007.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