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

우쭈쭈장 2009. 2. 17. 08:04

   

 

 

 

유감스러운 도시 (2009)  

 
감독 김동원
 

 

한국 | 코미디, 범죄 2009.01.22 | 15세이상관람가 | 121분

 

 

 

 



 

영화평

 

★★★★☆ 

 

 

유감스러운 도시.

 

 

유감이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이다.

 

 

헌데, 사람도 아닌 도시가 유감스럽다니,

제목 자체가 유감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요즘, 착한 몸매, 착한 가슴, 이런 언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어찌 몸매가 착할 수 있단 말인가!

 

일맥상통한 면에서 유감스럽다는 뜻이다.

ㅎㅎㅎ

 

 

 

솔직히, 요즘

유감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어느 부분 한군데라도 마음에 차는 곳은 없고, 모든 것이 비리 투성이에

추잡하기 짝이 없다.

그 추잡한 한 부분을 잘도 그려낸 영화이긴 하다.

 

 

영화는 너무나 코믹스러웠으며, 요즘 심히 유감스러운 나의 심기를

달래주기에는 참으로 유감스럽지 않은 영화였다.

ㅎㅎㅎㅎㅎ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이 있다면,

왜?

 

 

앤딩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야 하는가!

죽을라 카다가 살면 안 되는가!

꼭 죽여야 직성이 풀리는가!

 

 

이 부분이 참으로 유감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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