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우아한 세계 / 감독 한재림

우쭈쭈장 2007. 4. 8. 00:18

 

누구에게나 꿈꾸는 우아한 세계가 있을 것이다.

 

10대가 꿈꾸는 우아한 세계와, 40대가 꿈꾸는 우아한 세계는 전혀 다르지 않겠는가!

 

 

조폭 간부일과 청과물 도매업을 병행하는 주인공(강인구)의

 

우아한 셰계는 과연 어떤 세계일까?

 

그의 직업에서 부터 우아한 세계와는 걸맞지 않는다..

 

 

허나, 여기서 그의 직업을 뒤로 한채, 40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버지들의

 

우아한 세계로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나는 보았다..

 

 

 

살얼음판 같은 사회에서 언제 칼맞을 지 모르며, 하루 하루를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현대의 아버지..

 

허나, 그 어려움을 가족 어느 구성원인들..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누가,,그 일로 그를 몰았느냐는 둥..고개를 돌려버린다..

 

 

 

딸아이의 입에서 나온

 

"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 이 말 속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 되어 있다..

 

 

존경받지 못하는 요즘의 아버지상 이다..

 

 

모든 내용을 뒤로 한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우아한 세계는 아니다..

 

내가 떳떳하게 인정받는 일을 해서 , 자식과 아내에게 대우받는

 

그런 남편의 자리가 우아한 자리가 아닐까?

 

아무리..큰 돈을 벌어다 주어도, 존경받지 못하고, 천대받는 남편..

 

끝내는 기러기 아빠 신세에다..당뇨병까지..

 

우아한 세계가 어떤것인지 한 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인생을 살면서 한 길 인생만 갈 것이 아니라,

 

앞도 보고, 옆도 보고, 뒤도 보며,, 인생을 즐기며..

 

인생을 고찰하며 살아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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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님의 영화중 아주 감명깊게 본 영화는 살인의 추억과 효자동 이발사..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보니, 영화보는 시각도 시시각각 일터..

 

괴물 영화는 너무나 큰 기대를 했기에..조금는  허탈 했었던...ㅎㅎ

 

여하튼..아버지의 삶을 살아가는 이시대의 아버지들의

 

바른 삶은 무엇인지..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니, 이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우아한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영화였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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