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곳에 가는 이유는
그곳에 네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번씩 달려온 길이
혹은, 달려가는 길이
잘못 들어선 길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는 있는지,
왜 가는지....
막막하기도 하고,
허무감마저 밀려온다.
행복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고,
목적지를 향해가는
과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라면,
정상을 향한 과정에 충실하지 못하기에
허무감이 밀려 온다는 얘긴데....
한번씩 밀려오는 허무감
초라해지는 나 자신을 마주할 때,
자신감은 저만치 달아나 버리니,
나에게 어쩌라는 건지...
내가 그곳에 가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가랑잎 - 에보니스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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