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영화 / 국가대표

우쭈쭈장 2009. 8. 2. 19:57
영화 줄거리
 


사람이  사회인으로써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은

씨줄과 날줄로 이미 짜여 진 옷감 같은 

인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짜여 있는  숙명일까?


아니면 자신의 행위의 결과물로써 얻어진

노력한 대가 내지 자신을 이겨낸 행복 축척물일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국가대표가 되었다면?

(조금의 필요성은 느꼈겠지만)


이를 두고 운명이라고 해야 하는지,

인간 승리라고 해야할지 조금 헷갈린다.

 

여하튼, 우여곡절끝에 우리나라 스키  국가대표팀이 된 5인의

사내들이 보여주는 스릴과 감동이 넘치는 영화.

 

『 국 가 대 표 』

 

코믹과 감동,  스릴과 박진감, 희망과 사랑이라는 것을

 선사해 준 감명 깊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 제목이 스포츠 향이 너무 짙어서

별로 맘에 내키지는 않은 영화였다.

 

 그렇다고 스포츠만 나오랴 싶은 생각에

딸내미 둘은  칠흑의 추적자 명탐정 『코난』을

먼저 끊어 주고 팝콘과 콜라 하나를 사들고

영화관을 들어섰다.


이제 혼자 영화 보기도 지겹다.

같이 볼 사람?

ㅎㅎㅎㅎㅎ 

 


[본론으로 넘어가서]

 

어찌 이래 박복하기로 짝이 없는  머스마들이 

우예 한자리에 같이 모여서 별난 스키를 배우게 되었고

국가대표까지 되었단 말인고?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 하나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 된다.

ㅎㅎㅎㅎㅎ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였던  방 종삼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

나이트클럽 웨이터 흥철, 고기집 아들 재복,

소년 가장 칠구, 그의 4차원 동생 봉구까지.......

 

 

그들이 국가대표를 목표로 삼은 데는

그들 나름의 꿈과 야망이 있었다 .

 

 

변변한 연습장, 보호 장구나 점프 복 없이

맨몸으로 재복이네 고기집 앞마당에서의 지상 훈련,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무지막지한 무대뽀 트레이닝이

아마, 이들을 더 선수다운 선수의 모습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그들만의 유일함,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구현해내는 매력적인 종목 스키.

         

영화

[ 국  가  대  표 ]

멋진 영화, 감동의 영화였다.

 

 

  꿈에 도전하는 도전기라고나 할까?

 역동적이며, 거대한 스케일과 리얼리즘을 선사해 준 영화.

 

 

이 영화 속에는 형제애와 가족애가 녹아있다.

고통, 상처,장애, 꿈, 희망, 승리라는

글자들도 숨어있다.

 

 

  멋진 영화, 감동적인 영화였다.

ps.흠이라면, 초반엔 조금 밋밋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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