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불륜의 심리학, 박쥐

우쭈쭈장 2009. 5. 7. 19:27

 

 

 

 

마침 어제, 아이 참고서를 살 일이 생겨서 OO문고에 

[불륜의 심리학]과 요즘 영화로도 뜨고 있는 박찬욱의 [박쥐]

이 두 권의 소설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헌데,

오늘 뜻밖에 모르는 이로부터 제 블로그에 비밀글로 올려져 있는 댓글을 대하면서,

이게 뭔 조화인가 싶더군요.

ㅎㅎㅎㅎㅎ

 

 

요즘, 현대인으로 살면서,

불륜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몇 명일까 하는

생각을 어제 문득했거든요.

 

 

저 댓글을 올린 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나,

 

혹, 남자라면,

 

그는 불륜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떳떳하다고

 

감히, 말을 못할 겁니다.

 

 

여자라고 한 대도,

 

그녀 역시 불륜이라는 단어에

 

과연 떳떳할까요?

 

 

 

 

목차

1. 사랑의 기하학
같은 크기의 사랑, 같은 크기의 아픔 / 둘은 웃고 하나는 울고/ 삼각관계의 빛과 그림자 /사랑을 공유할 수 없는 이유 / 배신당한 아내 / 불륜의 재구성 / 이중의 배신: “하필이면 당신이!” / 사랑일까? 바람일까? / 내 삶의 마지막 사랑을 위하여 / 최초의 삼각관계 / 사랑은 죽음을 부른다 / 쿠르트 이야기: 광기에 사로잡힌 오셀로 / 내게는 오직 그대뿐 /비밀은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준다 / 사랑은 주고받는 것 / 자꾸 다른 사람에게 눈이 가면 / 본능적인 욕구와 열정 / 나쁜 남자는 만들어진다 / 매력 지수 제로 / 아버지가 딸의 바람기에 미치는 영향 / 내겐 엄마 같은 당신

2. 진화와 불륜의 관계
번식, 번식, 또 번식 / 섹스가 재미있는 이유 / 세바스티안 이야기: 남자들이 꼬리를 내릴 때 / 사랑, 또 다른 권력투쟁 / 아버지와 아들, 은밀한 경쟁자 / 눈으로 말하다 / 여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레나 이야기: 남자들이 사창가를 찾는 이유 / 바람둥이 유전자 / 정자들의 은밀한 경주 / 그러니까 나를 유혹하지 마세요 / 정절은 문화의 산물이다 / 뜨거운 것이 좋아 / 결혼은 사랑의 적 / 베티나 이야기: 영원한 사랑에 대한 동경

3. 쾌락의 끝
불륜의 사이클 / 금지된 스캔들 / 혼자인 게 두려운 여자 / 내가 아닌 너를 위하여 /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마 / 사랑의 묘약, 호르몬 / 사랑의 바로미터, 질투 / 행복한 불륜은 없다? / 내연남이 되고 싶은 남자 / 여자에게 빌붙어 사는 남자들

4. 엽기적인 불륜의 사랑
안나 이야기: 라이벌전을 연출하는 남자 / 죽음보다 깊은 / 악의 그늘 속에서: 살인자를 사랑한 여자들 / 에릭 이야기: 자라지 않는 남자들 / 인터넷 속의 사랑과 섹스 / 구스타프 이야기: 꿈이 이루어지는 인터넷 / 열정과 광기의 경계에서 / 사랑이 질병을 부른다 / 몸이 불륜을 거부할 때 / 스트레스가 불륜에 미치는 영향 / 죄의 그늘

5. 그늘진 불륜의 제국
바람피우는 사람의 몇 가지 유형 /유형1 밀렵꾼 /유형2 전략가 / 유형3 희생자 /유형4 우유부단한 자 / 선택의 갈림길에서 / 사랑의 킬러: 단조로운 일상 / 이별하는 부부, 사랑하는 부부 / 불륜의 고리를 끊으려면

6. 불륜의 10가지 함정
함정1 희망 / 함정2 판단착오 / 함정3 방어기제 / 함정4 자책 / 함정5 두려움 /함정6 욕심 /함정7 섹스 / 함정8 고마움 / 함정9 숭배 / 함정10 죄책감

7. 불륜에서 벗어나는 10가지 방법
방법1 자신감을 얻는다 /방법2 결정을 도와줄 방법을 찾는다 / 방법3 대화할 기회를 갖는다 /방법4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방법5 걱정을 관리한다 /방법6 자신을 위로해줄 것을 찾는다 /방법7 과거를 정리한다 / 방법8 외로움을 극복한다 / 방법9 유머를 활용한다 /방법10 용서하고 용서받는다 / 불륜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 행복한 삶을 위하여

부록
바람기, 타고난 것일까? /교육이 중요하다 /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행복한 부부, 불행한 부부 /부부의 불화와 삶의 질 / 부부 갈등과 삼각관계 / 부부관계를 깨뜨리는 것들

 

 

 

 

 

 

 

[불륜의 심리학],

 

[박쥐]

 

이틀 동안 이 두 권을 읽어 볼 요량입니다.

 

읽고 서평 올릴게요.

 

 

 

내일 어버이 날이네요.^^

 

5월 중에서도 가장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p.s 

 

어제 울 큰애가 묻기를,

 

"엄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면?

 

똥 묻은 개가 나빠요? 겨 묻은 개가 나빠요?"

 

하더라고요.

 

해서 제가 뭐라고 한 줄 아세요?

 

 

"똥 묻은 개가 나쁜지 겨 묻은 개가 나쁜지 모르는 니가 더 나쁘다."

 

ㅎㅎㅎㅎㅎ

 

 

또 하나,

 

"엄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놈이 나빠요?

불난 집 불구경하는 놈이 나빠요?

 

 

[공기]

 

"원래 구경 중에 구경이 불구경하고 싸움구경인데,

불구경하는 놈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놈이 더 나쁘지.."

 

어이구..

ㅎㅎㅎㅎㅎ

 

 

 편안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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