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노무현/ 여보, 나좀 도와 줘

우쭈쭈장 2009. 7. 29. 15:38

 

 

 

 

 

 

 

책  제  목 /  여보, 나좀 도와 줘    

 

지  은 이 /  노 무 현

 

출 판 사/  새  터

 

출 간 일/ 2002,04.17

 

장   르/  인물, 자전적 에세이

 

 

 

『이 책은』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자전적 고백 에세이입니다.

 

판사에서 변호사,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유년시절의 아픔과 추억,

 

그리고 이 책을 쓸 때 즈음의 포부들이 아주 생동감 있게 적혀있는 책입니다.

 

 

나의 평가 : ★★★★★

 

 

 

『책 속에서』

 

한 권의 책이 십 년이 넘어서

정확히 십오 년이 되어서야 더 큰 빛을 발하네요.

 

십오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빛을 보게 된 책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너무나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빼야지, 

어찌 이렇게 리얼하게까지 솔직하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떠나지 않았으며,

그러니 오해를 받고 바보소리를 듣지 싶은 게

조금 속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어찌 보면,  

저도 살면서 꽤나 때가 많이  묻었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글은 솔직하게 써야 한다고 하지만,

자기의 치부까지 그것도 공인신분에서,

들어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건데,

그 분의 머릿속이 참~ 궁금했습니다.

 

천재와 바보는

손바닥의 양면 같다고나 할까?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이 책은 떠나가신 분을

다시금 느끼게 한 책이기도 하였는데,

 

떠나신 분이 꼭~ 제 옆에서 얘기하듯

책이 읽히는듯했습니다.

 

 

제일 감명 깊었던 부분은

저도 애 키우는 부모다 보니,

자녀 교육에 대한 그 분의 실수담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속 시원한 해답을 얻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본의 아니게

 정치인에 대한 선입견이 참으로 많은듯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깬듯하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리우신 분이면

한번 읽어보십시오.

참~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그분의 철학이 녹아있는 책.

그분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강추!!^^

 

 

 

 

 

'책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실'과 '선덕여왕'  (0) 2009.12.18
불륜의 심리학, 박쥐  (0) 2009.05.07
백 번 묻는 놈은 개만도 못하다?  (0) 2008.08.13
남한산성/ 수입 쇠고기  (0) 2008.05.21
도레미파솔라시도  (0) 20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