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 목 / 여보, 나좀 도와 줘
지 은 이 / 노 무 현
출 판 사/ 새 터
출 간 일/ 2002,04.17
장 르/ 인물, 자전적 에세이
『이 책은』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자전적 고백 에세이입니다.
판사에서 변호사,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유년시절의 아픔과 추억,
그리고 이 책을 쓸 때 즈음의 포부들이 아주 생동감 있게 적혀있는 책입니다.
나의 평가 : ★★★★★
『책 속에서』
한 권의 책이 십 년이 넘어서
정확히 십오 년이 되어서야 더 큰 빛을 발하네요.
십오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빛을 보게 된 책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너무나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빼야지,
어찌 이렇게 리얼하게까지 솔직하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떠나지 않았으며,
그러니 오해를 받고 바보소리를 듣지 싶은 게
조금 속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어찌 보면,
저도 살면서 꽤나 때가 많이 묻었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글은 솔직하게 써야 한다고 하지만,
자기의 치부까지 그것도 공인신분에서,
들어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건데,
그 분의 머릿속이 참~ 궁금했습니다.
천재와 바보는
손바닥의 양면 같다고나 할까?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이 책은 떠나가신 분을
다시금 느끼게 한 책이기도 하였는데,
떠나신 분이 꼭~ 제 옆에서 얘기하듯
책이 읽히는듯했습니다.
제일 감명 깊었던 부분은
저도 애 키우는 부모다 보니,
자녀 교육에 대한 그 분의 실수담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속 시원한 해답을 얻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본의 아니게
정치인에 대한 선입견이 참으로 많은듯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깬듯하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리우신 분이면
한번 읽어보십시오.
참~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그분의 철학이 녹아있는 책.
그분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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