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미실'과 '선덕여왕'

우쭈쭈장 2009. 12. 18. 03:05

 

 

 

 

'김별아'가 쓴 '미실'과 MBC 선덕여왕에 나오는 '미실'은

이미지가 확연히 다르다.

 

작가가 다르고, 초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별아'의 미실에선 주인공이 미실이고,

선덕여왕의 미실은 조연이기 때문이리라.

 

 

헌데, 오늘 문득

'김별아'가 쓴 '미실'과

'류은경'이 쓴 '미실'을 번갈아 읽다가

 

'미실'이라는 여인이

참으로 가련한 생각에

 나홀로 안타까워 가슴이 메인다.

 

 

 

 

 

미실

아름다움의 결실.

 

 

그녀가 사랑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사다함 뿐이었으리.......

 

사랑으로 천하를 가졌다 하나,

한 번도 사랑을 가져 본 적이 없는 여자.......

 

 

 

 

 

파랑새야, 파랑새야!

저 구름 위의 파랑새야!

어찌하여 나의 콩밭에 머무는가!

 

파랑새야, 파랑새야!

너, 나의 콩밭에 날아온 파랑새야!

어찌하여 다시 날아 구름 위로 가는가!

이미 왔으면 가지나 말지 또 갈 것을 어찌하여 왔는가?

 

 

부질없이 눈물짓게 하며 마음 아프고 여위어 죽게 하는가?

나는 죽어 무슨 귀신 될까, 나는 죽어 신병(神兵)되리!

 

전주에게 날아들어 보호하는 호신되어

매일 아침 매일 저녁 전군부처 수호하여

만 년 천 년 오래 죽지 않게 하리!!!

 

- 사  다 함 -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딱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지배 하는 자와 지배 당 하는 자."

  

*"무서우냐? 공포를 극복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보인다."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강함을 보인 후 다가가서

손을 잡아야 한다."

 

 

*"하늘을 이용하나, 하늘을 경외치 않는다.

세상의 비정함을 아나, 세상에 머리 숙이지 않는다.

사람을 살피고 다스리나,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다."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 하셨습니까?

내 사람들이옵니다. 폐하 보시옵소서!

폐하가 아닌,

나 미실의 사람들이옵니다.

또한,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을 버거워하며

소통을 귀찮아하고

자유를 주면 망설인다."

 

 

-선덕여왕 中에서 미실 어록

 

 

 

19957

 


다시 태어나도(Duet by 에스더) - 김돈규

그대에게 난 한가지 꼭 묻고싶은게있어
그대 나의 어디가 좋아서 날 사랑하는지...
넓은 마음 하나로 한남자 내가 구제한거지
왜 웃는거야 이젠 그대가 말할 차례야
*날 처음 봤을때 느낌이 왔던거니 어땠었니
그저 내 사람이라 생각했어 하늘이 보내준 사람
누군갈 사랑하는건 이유가 없는건가봐
그대가 그냥 거기 있기 때문이야 그것뿐이야
내 마음 다해 그대를 행복하게 해줄꺼야
그대가 다시 태어나도 날 또다시 만나고싶게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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